RealGun Story of MP7A1

> 최신예 컴팩트 머신 건 MP7A1의 두 얼굴.

2004년 7월에 독일 연방군에 채용된 MP7A1.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되었던 특수부대 KSK의 MP7에 대한 실전 경험을 통한 병기적인 우수성과 개량점이 반영되어 MP7A1으로서 제식 채용 되었다. PDW(Personal Defense Weapon(개인 방어 무기))라고 하는 명칭이 제식화하기 전에 명명되어 있었기 때문에 잘못 알려진 경우가 많은데, 200M의 사거리에서 바디아머를 관통하는 능력은 방어용 무기의 범주를 넘고 있다. 현실적으로 톡일 육군에서는 특수부대에게 우선 지급을 시작하였으며 정예라고 할 수 있는 IDZ(Infanterist Der Zukunft(미래 보병 시스템))(역자 주: IDZ란 독일 연방군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미래 보병 시스템을 말하는 것으로 미국의 "랜드 워리어" 계획과 유사하지만 보다 실전적이고 현실적인 계획으로서 보급 및 테스트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대용 소형화기에 지정되었다. 이것은 독일이 속해있는 NATO군에 있어서 MP7A1이 보병용 소형화기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새로운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는 병기 MP7A1은 다음의 개발경위를 통해서 개발되었다.

> 새로운 카테고리의 병기, PDW(MP7)의 개발경위.

현대전에 있어서 지상에는 직접 전투와 관계있는 병사의 비율이 전체의 20%정도로 가정되어 있다. 즉 80%는 지휘/지원/병참을 위한 요원들이다. 적대 세력에게 있어서는 이들의 요원은 전술 우선 목표이고 지휘/지원/병참이 괴멸되면 나머지 20%의 우수하고 강한 전투 부대와 전투를 벌이지 않고서도 상대를 고사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당연할지 모르겠지만 지휘부 및 대등한 조직은 적의 급습을 받아 전투에 휘말려 들어갈 것을 대비하여 자위용 총기를 휴대하고 있는 것이 통례이지만, 종래의 어설트 라이플이나 SMG는 중량이나 크기가 부담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세미 오토 권총만으로는 상당히 불안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종래에는 MP5등의 SMG가 그 영역을 맡고 있었지만 권총탄(9mm 파라블럼 탄(9mmx19))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거리 50m이상이 되면 명중률이나 위력이 분명히 약하다. 더구나 상대가 바디아머 등을 지니고 있을 경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리하여 최근에는 M4를 더욱 짧게한 CQB/R이나 H&K의 G36C, SWISS ARMS의 SIG552 등 CRW(Close Range Weapon(근접전투무기))가 고안되어 보급되고 있지만 정확한 사격을 위해서는 양손이 필요하며 크기만 보더라도 아직은 크다.

[부상이 있어서 한 손으로 전혀 사용할 수 없다], [스나이퍼 라이플이나 경기관총, 포 등에 의한 주요 보병장비 또는 기자재의 운반 때문에 한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 있다.],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건물이나 헬기에서 라펠링 강화중이다], [헬기, 차량, 선박 내부에서 조종간이나 각종 기기를 조작 중이다] 등의 근거리 교전시의 각종 상황에서 한손으로 풀 오토 사격이 이루어져야 되는 상황이 의외로 많이 존재한다. 이러한 부분은 1980년대부터 지적되어 NATO(북대서양 조약기구)군은 예전부터 PDW(Personal Defense Weapon(개인 보호 무기))의 개발을 각 메이커에 요청하고 있었다.

NATO Draft D/296이라고도 불리는 개발요구의 개요에 대해서 먼저 총기에 대해서 살펴보면...

- 세미/풀 오토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고 어떤 모드라도 한손 및 양손으로 컨트롤될 수 있으며 사격이 가능해야 한다. 보통의 SMG나 카빈과 같이 스톡을 이용한 사격자세도 가능해야 한다.

- 가능한 한 작은 크기를 가진다.

- 가능한 한 가벼운 전체 중량을 가진다.

- 종래 SMG보다 많은 장탄수를 가져야 한다.

- 완전한 양손잡이용의 조작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사용 탄종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은 조건이 명시되어 있다.

- 종래의 권총탄(9mmx19 또는 .45 ACP)에 비해 높은 관통성능을 가져야 한다.

- 종래의 탄종보다 높은 파괴효과와 관통효과를 가져야 한다.(특히 보디아머등으로 방호처리가 된 인체에 대해서)

- 높은 명중률과 사정거리(NATO 표준소총탄 5.56mmx45에 가능한 한 가까운 성능)는 가져야 한다.

- 적은 사격반동을 가져야한다.

- 탄약의 소형화를 통한 휴대중량의 감소가 이루어 져야한다.

라고 하는 극히 엄격한 조건이 제시되었다.

결국 이 요구를 충족하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PDW를 완성한 것은 FN Hestral 사의 [P90]과 [5.7mmx28탄] 그리고 H&K사의 [MP7]과 [4.6mmx30탄] 뿐 이였다.

MP7에 사용되는 특수탄약 [4.6mmx30탄]은 FN P90이나 Five-seven 피스톨에 채용되고 있는 [5.7mmx28탄]과 같은 형상과 컨셉의 소구경 고속탄이며 아머플레이트나 건물의 문, 얇은 벽 등의 [하드 타겟]에 대해서 뛰어난 관통력을 발휘한다. 또한 인체 등의 [소프트 타RPT]에 대해서는 탄의 앞부분은 날카롭고 가벼우며 뒷부분은 무겁기 때문에 타겟 내부에서의 [진자 효과]에 의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발산하여 보다 높은 파괴효과와 맨 스토핑 파워(저지력)를 만들어 낸다. 최근에는 대 테러용 탄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종래의 병기와 상당히 색다른 모습과 독특한 조작방법을 갖는 P90에 비교하면 대조적으로 MP7은 같은 H&K사의 널리 보급된 G36 어설트 라이플이나 USP 권총 혹은 예전부터 잘 알려진 UZI와 인그램 등과의 디자인 및 조작상의 공통점이 많다. 또한 사이트 시스템도 20mm 레일을 적극적으로 채용하여 다양한 악세서리의 선택이 가능하다.

MP7은 독일 연방군의 특수부대 KSK를 비롯하여 각종 개인경호병력에 의해 빠르게 아프가니스탄/코소보/보스니아 등의 파병에 사용되었다. NATO 군사 위원회 멤버의 경호부대도 MP7으로 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저 있다.

2004년 7월에는 > 리시버를 약 10mm 연장, 발사속도를 약 1000발/분에서 850발/분으로 억제 > 그립이 미끄러짐이 없는 표면가공 패턴으로 변경(그립 앞 후면은 서레이션, 양 측면은 표면 흠상 가공) > 리시버 전면에 배럴 냉각용의 둥근 구멍 > 글록과 비슷한 방식의 트리거 세이프티 추가 등의 개량을 가한 [MP7A1]이 독일 연방군에 제식 채용되었다. 더욱이 소대 및 분대장의 주요한 병기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대구경 장거리 저격총이나 경기관총 등의 [중화기 담당병]의 서브 웨펀으로서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H&K사는 MP7시리즈를 이미 20개국 이상의 NATO가맹국 및 친교국에 수출했다고 알려져 있다. 향후 MP7은 세계 각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 것이 틀림없다.

> 실총 MP7A1의 매커니즘 등의 추가 해설.

- 매커니즘

MP7A1은 라이플의 탄약을 그대로 축소한 형태의 가스압이 높은 4.6mmx30탄을 사용하기 위해서 대형의 어설트 라이플인 M16이나 G36등에서 사용한 마이크로 록킹 기구를 갖춘 로터리 볼트 록킹 시스템을 기초로 한 일련의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특징적인 기구로서는 발사 가스압력을 이용해 볼트를 움직이는 피스톤이 숏트 스토로크 타입인 것이다. 간격을 유효하게 활용하면서도 정밀도와 작동성이 높은 격발/폐쇄기구를 내장한 MP7A1은 사격시 반동이 9mm 구경의 권총 정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근거리에서의 핸드건과 같은 사용 방법은 현실적이라 할 수 있다. 쇼트 스토로크 피스톤은 2차대전시 미군이 사용하였던 M1 카빈에 채용되었던 것으로 총기전문가들에게 [PDW의 원형]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M1 카빈 총기의 매커니즘을 최신의 MP7A1에 적용하는 것은 확립되고 검증된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경비의 절감이라고 하는 최근의 H&K사의 일관된 개발정책에 의한 것이다.

- 재질

H&K의 G36 시리즈와 다름없는 리시버는 글라스 파이버 혼합의 폴리아미스(플라스틱)로 구성되어 있다. 배럴은 냉간단조(콜드 해머)로 제조되어있으며 내면은 하드 크롬 코팅이 되어있다. 15,000발 연속 발사 후에도 트러블이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 사이트

리시버 상부의 피카티니 레일에 장비되어 있는 기계식 사이트는 근거리용과 원거리용으로 전환할 수 있는 특수한 사이트 시스템으로서 주로 특수부대 KSK의 채용과정에서 개선 장착된것으로 [KSK 사이트]라는 호칭을 얻었다. 기능을 간소화한 [IDZ 사이트]가 존재하지만, 최근 미국의 군/경찰용으로 소개되고 있는 모델은 [KSK 사이트]로서 통일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 동형으로 일원화 되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 탄약

4.6mmx30탄의 개발과 제조는 영국의 로열 오디넌스/라드웨이 그린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탄두는 솔리드 형으로 소프트 스틸(연강) 재질이기 때문에 보디아머에 명중된다고 하더라도 변형되지 않으며 에너지의 감소가 있더라도 무사히 관통한다. 최대 사정거리는 1,720m로 유효 사정거리의 200m 내에서 미군 채용의 보디아머나 켈리버 재질의 헬멧을 쉽게 관통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독일 군납품의 탄약 명칭은 [Type DM11/AA30]이다.

- MP7A1에 대한 몇가지 의문

실총의 MP7A1은 전술 사이트와 스톡 어셈블리의 차이에 의해서 [KSK 변형 : KSK 사이트/4단계 스톡/슬링 부착가능한 버트 플레이트]와 [IDZ 변형 : 간소 IDZ 사이트/2단계 스톡/일반 버트 플레이트]의 2가지 종류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일련의 어떠한 부품도 개인이 손쉽게 탈착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형 제품이 많다. 독일의 [KSK]에서 대원이 사용하고 있는 MP7(A1이 아님)의 구경 표시는 [Kal.] 미국 모델은 당연히 영어의 [Cal.]과 같지만 영어 표기인데도 시리얼 플레이트는 독일군 납입 모델 특유의 분데서 비아 테크놀러지의 스템프가 담겨진 사진이 있다. 미국 모델은 [164(MP7의 고유 모델 번호-6자리수 시리얼의 선두부분]이라고 해서 HK.D(H&K Defense로 미국 지사)의 사명과 어드레스가 기입된 보통의 사양이 보인다.